메뉴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실적 쌓기 아니다”

“교육에 도움… 의무 가입 아냐” 해명

기사입력 : 2024-03-28 20:33:27

속보= 경남도교육청은 전교조 경남지부가 아이톡톡 실적을 쌓기 위해 사용을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실적 쌓기는 아니다”고 해명했다.(28일 5면  ▲“한글도 안 배운 초등 1학년에 아이톡톡 강요” )

경남교육청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교육청이 ‘아이톡톡’을 개발한 목적은 교사들의 수업과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아이톡톡’의 실적을 쌓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에게 ‘아이톡톡’ 계정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며, ‘아이톡톡’을 활용할 학생과 교사들만 가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다만 긴급재난에 따른 원격수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 교육청./경남신문DB/
경상남도 교육청./경남신문DB/

경남교육청은 전교조 경남지부가 “새 학기를 맞아 아이톡톡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 한글 쓰기도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영어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입력하는 절차가 다소 어려울 수 있음을 감안해 담임교사 지도와 학부모에게 협조를 요청하였다”면서 “‘아이톡톡’에서 사용하는 영문 아이디는 ‘영어교과 학습’이 아니라 학생 계정 식별을 위한 ‘문자(코드)’이므로 선행학습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자동의서’ 를 받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민원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자동의 방법을 간소화하고, 아이톡톡을 로그인해야 현장체험을 등록하는 것도 방법 개선을 하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