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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빚은 한국GM 창원공장 5일만에 전력 공급

기사입력 : 2024-03-30 11:04:12

정전으로 지난 24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던 한국GM 창원공장의 전력 공급이 5일만에 이뤄졌다.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한국GM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수전선로에 발생한 고장으로 중단되었던 한국GM 창원 공장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앞서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창원시 성산구 삼정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한국GM의 지중 송전선로 접속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됐다. 접속함은 전기 설비 사이를 이어 주는 설비이다.

정전 사태로 GM 창원공장은 공장 가동이 멈춰 차량 생산도 중단됐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은 이에 따른 하루 손실액이 20억원으로 추산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GM 소유의 수전선로는 30년 이상된 노후설비로 한국GM의 자체 복구만으로는 최소 열흘에서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긴급 지원을 통해 예상보다 6일 이상 단축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경남신문DB)
한국지엠 창원공장 (경남신문DB)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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