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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박용대 수석연구원, 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 개발

기사입력 : 2024-04-10 08:03:07

창원국가산단 내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의 박용대 수석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에 선정됐다.

박용대 수석연구원은 종합밸브 제조 분야 전문가로서 고부가가치 LNG 운반선용 초저온(영하 196도) 버터플라이밸브를 개발·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버터플라이밸브는 밸브 관내 원판 중심선을 축으로 원판이 회전함에 따라 개폐되는 밸브를 뜻한다.

박용대 수석연구원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는 타 밸브에 비해 작고 가벼워 설치와 취급이 용이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하다. 또 고압(100bar)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등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년 기준 누적 약 1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대 수석연구원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조선업의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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