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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태우고 투표소 가던 선박 표류

기사입력 : 2024-04-10 14:45:36

섬마을 주민들을 태우고 투표소를 가던 선박이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기면서 표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10일 오전 9시 55분께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A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통영해경이 섬마을 주민들을 태우고 투표소를 향하다 표류한 선박을 안전 해역으로 옮기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이 섬마을 주민들을 태우고 투표소를 향하다 표류한 선박을 안전 해역으로 옮기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A호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점점 해안가로 밀려나자 선장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A호는 오곡도 주민 6명을 싣고 제22대 총선 투표를 위해 학림도 투표소로 가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A호를 안전해역으로 옮긴 뒤 섬마을 주민들을 경비함정에 태우고 학림도 투표소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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