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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출구조사 경남 민주 4곳, 국힘 11곳 우세…경합 1곳

-방송3사 김해갑·을, 창원진해·성산 민주당 우세 예측, 양산을 경합

-JTBC 단독 조사 결과 양산을·창원성산 초접전 예측

기사입력 : 2024-04-10 19:34:08

제22대 총선의 경남지역 투표율이 67.6%를 기록한 가운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경남 11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이, 4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도지사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양산을 지역구는 초경합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원시성산구·창원시진해구·김해갑·김해을 4개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양산을은 0.2%p 차이로 민주당이 앞서며 초경합 지역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발표된 JTBC 단독 조사 결과에서는 양산을 지역에서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50.5%,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9.5%로 초접전으로 예측됐다. 창원성산의 경우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46.8%,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45.0%,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8.2%로 여야 경합상황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낙동강벨트로 분류되는 김해갑에서는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54.5%로 국민의힘 박성호( 45.5%) 후보를 9.0%p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고, 김해을에서도 민주당 김정호 후보(57.8%)가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42.2%)를 15.6%p 격차로 앞섰다.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50.6%)와 국민의힘 김태호(49.4%) 후보가 1.2%p 차이로 초접전 상황으로 나타났다. 창원시성산구에서는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50.9%로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42.3%)에 앞서는 것으로, 창원시진해구에서는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55.1% 로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44.9%)에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 경남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이 예측된 후보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의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66.7%)로 민주당 우서영 후보(33.3%)에 비해 2배 앞섰다. 통영고성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도 65.8%로 민주당 강석주 후보(34.2%)를 크게 앞섰고, 거창함양산청합천에서도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63.1%)가 민주당 김기태(36.9%) 후보와 큰 격차를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진주갑의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도 61.3%로 갈상돈(38.7%) 후보에 크게 앞섰다.

10일 양산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방소정PD/
10일 양산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방소정PD/

이 밖에 △창원시의창구는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 55.7%, 민주당 김지수 후보 44.3%, △창원시마산합포구는 국민의힘 최형두 후보가 57.8%, 민주당 이옥선 후보가 42.2%, △창원시마산회원구는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가 59.3%, 민주당 송순호 후보가 40.7%로 예측됐다.

또 △사천남해하동에서는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57.9%, 민주당 제윤경 후보가 30.7%, △거제는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가 55.8%,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2.3%, △양산갑은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55.1%, 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43.7%, △진주을은 강민국 후보가 59.8%, 한경호 후보가 24.2%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 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이다. 야권 군소정당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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