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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훈 “감독님 믿음에 책임감으로 보답”

올해 선발로 보직 변경 후 첫 승

“QS 많이 하고 규정이닝 채울 것”

기사입력 : 2024-04-11 00:59:27

“야수들이랑 김형준 포수가 도와줘서 오늘 첫 승을 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은 10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이 10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김시훈이 10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김시훈은 KT 1선발 쿠에바스(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에 앞서는 투구 내용으로 선발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그는 “계속 상대 1선발을 만나고 있지만 그 선수들이 최대한 이닝을 많이 던지고 잘 던지는 투수들이기 때문에 저도 그들보다 늦게 마운드를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구원투수에서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 3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는 5이닝(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던졌고, 4월 4일 서울 잠실구장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서는 2와 3분의 1이닝(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만에 마운드를 떠나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전 김시훈이 6이닝을 소화해 주길 바랐고, 김시훈은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강인권 감독님은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라는 말씀을 해 주시고 김수경 투수코치는 변화구와 제구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고 전했다.

김시훈은 KT와의 경기 호투 비결로 “그동안 잘 안 던지던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 비율을 높였는데 그게 주효했다”면서 “전체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했는데 운 좋게 삼진을 잡을 수 있었고, 그 뒤에는 생각한 대로 잘 맞춰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많이 하고 싶다. 승리는 퀄리티스타트를 많이 해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면 자연적으로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또 규정이닝을 채워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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