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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에 담은 선한 삶의 방향

이정숙 개인전 19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기사입력 : 2024-04-16 08:08:06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이정숙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BNK경남은행갤러리 ‘이정숙 개인전’ 모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갤러리 ‘이정숙 개인전’ 모습./BNK경남은행/

이번 전시의 주제는 ‘부활, 찾아나서다’로 조형 도예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정숙 작가는 도자에 유약을 바르는 일반 기법과는 달리 유리를 녹여 도자에 입혀 작품을 완성한다. 도자로 만든 물고기 떼와 그물을 형상화한 작품 ‘파견’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방향이 세상에 베푸는 선행이 됐으면 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모자이크를 전공한 이 작가는 개인전 18회와 아트페어·국내외 초대전 등에 200여회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숙 작가는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를 모티브로 작품을 완성했다”며 “죽어서도 다른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남아 있기에 이를 작품에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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