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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공감·소통하는 진주시

조 시장, 매월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

시민소통위는 정책 제안·자문 ‘창구’

기사입력 : 2024-04-18 08:04:19

진주시가 시민과의 벽을 허물고 공감·소통하기 위한 채널인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 운영이 열린 시정 구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월 1회, 시장과 시민이 자유로운 대화방식의 만남을 통해 시정현안과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선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명의 위원과 공개모집한 5개 분과 회원 100명으로 구성돼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제안·자문, 생활밀착형 문제를 제시할 수 있는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진주시 시민소통위 6기 분과위원 위촉식에서 참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지난 15일 열린 진주시 시민소통위 6기 분과위원 위촉식에서 참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과의 데이트는 2018년 7월에 시작해 매월 개최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이 직접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만나 불편, 여론, 지역이슈,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한다.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해 현장 즉시 처리 사항과 부서 검토가 필요한 제안을 나눠 해결한다. 조 시장은 지금까지 여고생, 청년, 지역 원로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소통해왔다.

◇시민소통위원회=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을 수렴하고 시정 주요 정책 제안·자문 등으로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그해 12월에 공식 출범했다.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과별로 분과장과 소통위원·시민참여 회원 24명이 활동한다.

5개 분과회의에서 주제 선정과 논의를 통해 의제를 발굴해 안건으로 제시하면, 관련 부서에서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시민소통위원회에 회신해 시민들의 개선사항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공감·소통 창구 확대= 시는 시민과의 데이트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게릴라 데이트를 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의 현장중심 탐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회 등으로 공무원과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시민소통아카데미를 개최해 생활밀착형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위원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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