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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5월부터 어르신 목욕비 지원

지역 내 75세 이상 8000명에게 혜택

1인당 연간 6만원… 총 4억8000만원

기사입력 : 2024-04-18 08:04:13

하동군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정의 달’인 내달부터 목욕 지원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내 어르신 8000여명이 연간 6만원 상당의 목욕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각각 3만원씩 카드 충전 형태로 제공되며, 한 번 신청으로 지속적인 혜택이 보장된다.

예산은 군비 3억8000만원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포함해 총 4억8000만원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동군이 지난 12일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이 지난 12일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있다./하동군/

앞서 지난 12일 읍·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을 했으며 군내 목욕탕 운영자와 간담회를 열어 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업소는 복지목욕탕 8곳, 일반목욕탕 12곳 등 총 20곳이다. 목욕 카드는 읍·면사무소에 배포를 마쳤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7월 1일 이후 신청할 경우 상반기 지원금은 소급해 지급되지 않는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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