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소방본부,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 실시

기사입력 : 2024-04-18 16:13:10

경남소방본부는 17~18일 함양군 소재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따뜻한 봄철 위험성이 큰 밀폐공간 사고에 대비해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과 18개 소방관서 119구조대원 등 총 127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조대원이 밀폐공간 내 의식 없는 구조대상자 구조를 위해 진입 중 추락한 경우, 구조가 복잡한 수평 맨홀 인명 검색 중 구조대원들이 고립된 경우 등 상황을 가정해 위기 대응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지난 17~18일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경남 소방대원들의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지난 17~18일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경남 소방대원들의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밀폐공간 사고의 경우 봄·여름철에 오폐수처리정화조, 하수도·맨홀, 축사분뇨 처리시설 등에서 질식재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미생물이 활발히 번식함에 따라 밀폐된 작업 공간 내부의 산소가 소모돼 산소결핍이 일어나거나 고농도 황화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손대협 119특수대응단장은 “밀폐공간 사고는 장소가 매우 협소해 구조 활동이 어렵고, 유해가스와 낮은 산소농도로 공황 상태에 빠지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대원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7~18일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경남 소방대원들의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지난 17~18일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경남 소방대원들의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지난 17~18일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경남 소방대원들의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지난 17~18일 한국화이바 야적장에서 경남 소방대원들의 밀폐공간 특별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