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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올해 방산 수출 200만달러 목표”

KAI 찾아 생산현장 점검·애로 청취

2027년 세계 방산시장 900조 전망

정부, 목표 달성 위해 총력 지원키로

기사입력 : 2024-04-19 08:14:36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안덕근 장관이 18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를 방문해 올해 방산 수출 2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FA-50과 국산 헬기 수리온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방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FA-50과 수리온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산업부/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FA-50과 수리온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산업부/

KAI는 다목적 전투기(FA-50) 등 항공기 220여대를 인도네시아, 이라크, 폴란드 등으로 수출해 왔다. 작년 말레이시아와 FA-50 18대 수출 체결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으로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013년 개발된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KUH-1)도 올해 중동지역에서 첫 수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27년까지 세계 방산시장은 9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정부는 이날 국내 방산업계가 올해 수주 2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부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방산 수출·수주에만 올해 10조원 이상 무역금융 공급을 추진한다. 또 전세계 방산거점 무역관을 32개로 확대하고 방산전시회(KADEX) 등과 연계해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첨단방산 소부장 분야에 R&D 자금 4000억원 투입, 연계산업과의 융복합을 위한 ‘첨단 방산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홍·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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