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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 오늘부터 ‘축제 한마당’

밀양서 22일까지 1만1885명 열전

기사입력 : 2024-04-19 08:14:53

육상·수영·축구 등 36개 종목 진행
문화재 야행·관광 투어 등 행사도


경남 최대 규모의 스포츠축제인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9일 밀양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남체육회가 주최하고 밀양시·밀양시체육회·경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들이 주관하는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후 22일까지 이어진다. 밀양은 지난 2005년 창녕과 공동 개최 이후 19년 만에 단독 개최한다.

◇개회식= 식전 행사는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비상’을 주제로 오후 6시 30분 사회자의 개식 통고에 이어 시군 선수단이 입장한다. 개최지인 밀양에서 먼거리 순으로 남해, 하동, 함양, 사천, 산청, 거창, 통영, 고성, 거제, 진주, 합천, 의령, 함안, 김해, 양산, 창원, 창녕에 이어 밀양시 선수단이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선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의 개회 선언 후 안병구 밀양시장이 환영사를 한다. 대회기 게양 후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의 대회사,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격려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선수·심판 대표 선서에 이어 입장상 시상을 하고 주제 공연과 성화 점화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는 오마이걸,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있다.


◇선수단 1만1885명=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1만1885명(선수 8499명, 임원 3386명)이 참가한다. 고등부 선수는 3255명, 일반부 선수는 5244명이다. 선수단은 지난해 1만2004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창원시가 1040명으로 제일 많고, 김해시(883명), 거제시(811명), 진주시(800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699명으로 제일 많으며, 거창군(652명), 고성군(601명), 남해군(586명) 순이다.

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등 종목 31개와 승마, 스쿼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철인3종, 당구 등 시범 종목 5개 등 모두 36개 종목이 열린다.

개최지인 밀양에서는 육상, 테니스, 농구 등 28개 종목이 열리며, 자전거(창원), 사격(창원) 등 8개 종목은 도내 다른 지역에서 진행된다. 축구 군부 일반·고등부는 창녕서 펼쳐진다.

야구, 사격, 승마, 배구, 소프트테니스, 씨름, 태권도, 철인3종, 자전거, 골프, 그라운드골프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열렸다,

◇문화예술행사= 밀양강 중심 원도심 일대와 종목별 경기장 등에서는 문화예술행사도 마련된다.

20~21일에는 밀양 와봄 페스티벌 메인행사인 와봄 페스티벌과 문화재 야행, 주요행사는 경남 무형문화재 축제, 밀양팜 페스티벌, 관광투어 축제, 야시장 등이 진행된다. 또 19~22일 ‘도민과 함께 밀양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도민체육대회 연계 전시 공연도 열린다.

◇폐회식= 22일 오후 4시 밀양종합운동장 경기장에서는 폐회식이 진행된다. 4일 동안의 열전을 담은 도민체육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밀양시소년소녀합창단이 식전공연을 한다. 성적 발표와 시상,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기가 하강한다. 대회기는 밀양시에서 경남체육회를 거쳐 내년 개최지인 진주시로 전달된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의 폐회 선언 후 성화는 꺼지며 선수단은 퇴장한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은 상대 선수를 배려하며, 상대 선수와 함께 즐기는 가운데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멋진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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