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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제안한 문화예술 정책, 도정에 반영해요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 출범

2년간 정책 제안·자문 역할 수행

청년정책 기자단 발대식도 열려

기사입력 : 2024-04-19 08:15:03

청년들이 주도해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알리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직이 꾸려졌다.

경남도는 18일 경남도청 인근 카페에서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문화예술 수요와 공급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예술인이 지역에 정착해 원활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기획위를 꾸린 것이다.

18일 경남도청 인근 카페에서 열린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도/
18일 경남도청 인근 카페에서 열린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남도/

예술활동, 콘텐츠산업, 문화정책기획, 문화예술교육 등 분야에 활동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위원으로 위촉했고,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예술 정책을 제안하거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임청미 청년기획위원은 “청년예술가의 시선으로 예술활동에 대한 의견을 내고 또 실제 문화정책으로 반영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경남에서 예술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청에서는 ‘경상남도 청년정책 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여행·캠핑 크리에이터, 프리랜서 원고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20명이 기자단으로 선발됐고, 이들은 연말까지 각종 청년 지원사업과 행사를 직접 취재해 경남도 청년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정책 기자단 박도현씨는 “청년 정책을 직접 알릴 수 있어 뜻깊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황준씨는 “청년지원 사업, 청년행사를 다큐멘터리나 뮤직비디오 형태로 담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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