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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NC 불방망이 쇼

홈런 3개 등 장단 16안타 폭발

KIA 원정 15-4 꺾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4-04-21 21:05:22

NC 다이노스가 홈런 3개 등 장단 16안타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서 15-4로 역전승했다.

NC 다이노스 4번타자 데이비슨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스리런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NC 다이노스 4번타자 데이비슨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초 스리런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NC는 15승 9패가 되면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선두 KIA(17승 7패)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NC는 0-1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서 KIA 선발 투수 김건국을 상대로 서호철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형준도 바뀐 투수 박준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1로 역전했다. 김주원이 박준표의 구속 143㎞ 투심을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4-1로 앞서갔다.

4회초에는 권희동과 손아섭이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박건우가 KIA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날려 5-1이 됐다.

NC는 4회말 소크라테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5회초 또 다시 4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형준과 김주원이 연속 1점 홈런을 날리면서 7-2로 달아났다. 김형준은 장현식의 구속 146㎞ 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고, 김주원은 장현식의 구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면서 장현식을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곽도규를 상대로 최정원과 권희동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데이비슨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9-2가 됐다.

NC는 9-4로 앞선 7회초 3득점했다. 최정원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손아섭이 3루수 앞 땅볼로 최정원이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온 데이비슨이 김사윤의 구속 129㎞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면서 12-4를 만들었다. NC는 7회초 권희동의 안타로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NC는 8회초 1사 2, 3루서 최정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으며 9회말 2사 1, 2루서 서호철의 2타점 적시타로 15-4를 만들었다.

데이비슨은 2안타 1홈런 5타점, 서호철은 3안타 3타점,김주원은 2안타 1홈런 3타점, 김형준은 2안타 1홈런 2타점, 박건우는 2안타 1타점, 최정원은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NC 선발 투수 김시훈은 9-4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시훈은 4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했다. 김시훈은 5회초 선두타자 박찬호를 3루수 서호철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며 김도영에 볼넷을 내줬다. 그는 이우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김영규가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하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어 김재열(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임정호(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한재승(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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