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 여자축구 ‘역시 전국 최강’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4연패
배진솔 최우수선수·심희은 GK상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 축구부가 202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서 우승했다. 이로써 남강초는 대회 4연패를 차지했다.
남강초는 지난 17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체육공원 A구장서 열린 하남중앙초와의 대회 결승서 주장 배진솔이 세 골을 터트리며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강초는 전반 5분 배진솔의 선제골과 25분 정재희의 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배진솔이 후반 12분과 19분 연속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202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서 우승한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 축구부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진주 남강초 축구부/
남강초는 예선서 광양중앙초를 5-0, 세종참샘초를 8-0, 포항 상대초를 10-0으로 꺾었다. 준결승서는 서울우이초에 6-1로 이겼다.
남강초 배진솔은 최우수선수상, 심희은은 GK상, 채준우 감독과 정차경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진주여중은 현대청운중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진주여중은 지난 20일 화천군 생체보조구장서 열린 대회 결승서 후반 15분 실점했지만 6분 뒤 백서영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며 진주여중은 1-4로 패했다.
진주여중은 예선서 단월중에 3-1, 세종PSCWFC U15에 4-1로 승리했다. 8강전서 예성여중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한 진주여중은 준결승서도 가정여중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서 4-1로 이겼다. 하지만 결승전서 현대청운중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진주여중 하은재는 우수선수상, 남정화는 수비상, 이상윤 감독과 구가람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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