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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경남은행,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원

업무협약 체결…지난해보다 2배 증가

최대 2000만원 무담보·무보증 대출

기사입력 : 2024-04-22 10:58:05

창원특례시와 BNK경남은행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신용대출로 지원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22일 창원시청에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 기반 은행인 경남은행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담보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권에서 대출 실행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22일 창원시청에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22일 창원시청에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특히 이번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운영자금은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10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관내 개인사업자로 무담보·무보증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5년 이내 할부 상환조건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다만,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 은행 신용평정등급이 낮은 사업자는 제외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3일부터 창원지역 소재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 뒤 방문 신청하면 된다.

 홍남표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행보를 이어가는 경남은행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대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2월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억원을 지원하였다. 1년간 연 2.5% 저금리로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이고 하반기에 100억원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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