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에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해 달라”

경남도, 기재부 2차관에 현안 건의

우주항공청 임시청사·KAI 등 견학

기사입력 : 2024-04-23 19:14:33

우주항공청 사천 청사 개청에 맞춰 경남도가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 등 연관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3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와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방문한 김윤성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우주항공청 관련 기관 및 산업, 국비 등 경남도 현안을 건의했다.

김윤성 기재부 2차관이 23일 오후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남도/
김윤성 기재부 2차관이 23일 오후 사천시 사남면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남도/

김 차관은 사천시 사남면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공사 현장을 찾아 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체계종합 업체인 KAI의 각종 국책사업 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김명주 부지사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개청에 발맞춰 도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첨단항공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사업을 포함해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운영,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국가녹조경남 대응센터 신설 등 내년도 신규 국비사업 10개를 설명한 후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날 오후 통화에서 “우주항공부품기술원 설립 등 부지나 장소가 특정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위치를 특정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의한 각종 기관의 신설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건의했으며 점진적으로 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