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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에만 5득점’ 창미야, 선덕여왕배 2연패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

서울나인빅스에 7-6 역전승

기사입력 : 2024-04-23 20:23:48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상부리그) 2연패를 차지했다.

창미야는 지난 21일 오전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서 열린 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서 서울강남구나인빅스여자야구단에 7-6으로 승리했다.

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서 우승한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미야/
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챔프리그서 우승한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미야/

창미야는 2-6으로 뒤진 7회초 대거 5득점하며 역전승했다. 전수정, 박민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서 이슬의 안타 때 상대 우익수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하며 3-6으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무사 2, 3루서 조민지의 중전안타로 4-6을 만들었다. 김예서가 무사 1, 3루서 좌전안타를 치면서 5-6이 됐다. 1사 1, 2루서 박홍은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가 됐으며, 문근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6-6 동점, 상대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7-6으로 역전했다.

창미야는 7회말 실점하지 않으면서 우승했다.

창미야는 16강전서 서울송파구비밀리에를 11-7, 8강전서 부산북구부산올인여자야구단을 25-8로 꺾었다. 준결승서는 대전레이디스여자야구단에 10-4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김예서, 우수투수상은 박민성, 수훈상은 박홍은, 타격상은 이슬, 감독상은 정성빈 감독이 받았다.

올해 첫 전국여자야구대회인 선덕여왕배는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여자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13~21일 경주베이스볼파크서 열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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