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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 2024-04-25 16:04:47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3회 의령군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25일 의령군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지회장 이진배)가 주관해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구호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장애인 단체와 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의령군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장애인 콜택시 2대를 증차해 기증하는 전달식도 했다.


의령군 합창단 및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포상, 교통약자 콜택시 전달 및 경품 추첨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2부는 각 읍·면별 대표 노래자랑 등 한마음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서 밥차를 운영해 장애인 가족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행사에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왔다.

기부도 많이 이어졌다. 세영ENG(대표 강석봉)는 라면, 하늘내린농장(대표 양재명)은 수박, 대한한돈협회 의령군지부(지부장 채영국)는 돼지고기,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남의령지회(지회장 노유현)는 대형TV를 기증했다.

이진배 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희망과 용기가 더욱 중요시 되어가는 요즘 단결된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종덕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장애인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령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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