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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경남도 '2024년 RISE 시범사업' 선정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술혁신인재양성 제안

산학중점 공동연구·제조 인력양성 분야 주관대학

기사입력 : 2024-04-25 17:55:15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5일 경남도의 ‘2024년 RISE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대학혁신지원체계를 말한다.

경남도와 (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서 ‘경남형 RISE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2024년 RISE 시범사업’을 공모하고 △산업기능 인력육성 항공·조선 △산업중점 평생교육 체계 구축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산학중점 공동연구·제조 인력양성 분야에 대한 주관대학 선정을 이날 마쳤다.

경남대 전경
경남대 전경

경남대는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술혁신인재양성’을 제안해 산학중점 공동연구·제조 인력양성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경남대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형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혁신, 산학공동 기술연구 및 개발, 인재양성 체계의 고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우선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전문인재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환경·스마트자동차, 자율주행/SW 분야에 대한 교육방법, 공유협업, 교수혁신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Planetary Gear’ 교육 모델과 미래형자동차 기술의 기초부터 현장 및 산학 프로그램을 통한 융합까지 단계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LETSGO(eLEcTric, Smart, Green autO)’ 교육 모델이 주력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친환경자동차에 들어갈 핵심 기술을 배우며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키우고, 이후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원도 학사와 석사를 연계할 수 있는 ‘3.5+1.5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핵심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로 지역 전략산업과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미래형자동차사업단을 주축으로 연구 R&D, 기술, 필요 인력 등 산업계가 요구하는 연구 주제를 발굴한다. 이후 참여 기업과 교수, 석·박사, 학생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현장 경험과 향상된 실무능력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도 추진하게 된다.

이 외에도 경남대는 컨소시엄을 통한 ‘지·산·학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미래형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체와 ‘인력양성 시스템’도 만들어 인재의 지역 정주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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