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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계곡 왜 이래?ㅣ농업용수 유입되는 거락 계곡과 불안감 여전한 용대미 유원지

기사입력 : 2021-06-02


작년 초등생 익사사고가 발생한 '진전 용대미 유원지'. 사고발생 지점에는 사고 이후 창원시가 설치한 부표펜스가 사라졌고 출입 통제를 위한 밧줄은 높은 곳에 설치돼 있었다. 창원시는 사고 이후 평탄화 작업을 진행해 수심은 2배 가량 낮아졌지만 1분 이동한 다른 장소는 위험요소가 존재했다. 기자의 목까지 물이 차올랐고 바닥의 돌에 이끼가 가득해 초등생들은 안전사고를 당하기 쉬운 환경이었다. 거락계곡에는 하수관서 농업용수가 유입되고 있었다. 하천서 1m채 되지 않은 곳에 썩은 양파 등 쓰레기 더미가 쌓여 악취가 진동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점에는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면서 "현장을 방문해 주변 환경도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솔희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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