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 공룡, 분위기 반전 가자!

오늘~23일 키움·24~26일 LG전

21일 신민혁 선발 등판 호투 기대

기사입력 : 2024-05-21 08:05:52

3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가 서울 원정 6연전에 나선다.

NC는 21~23일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후 24~26일 서울 잠실구장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한다.

NC는 키움과의 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했으며, LG와는 6번의 경기서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21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신민혁./NC다이노스/
21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신민혁./NC다이노스/

NC는 7~12일 1승 4패, 14~19일 2승 1무 3패 등 2주 동안 11경기서 3승 1무 7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3위까지 내려왔다.

21일 선발 투수로 NC는 신민혁(3승 3패, 평균자책점 3.17), 키움은 하영민(3승 2패, 평균자책점 5.82)를 각각 예고했다. 신민혁은 올 시즌 키움전 첫 선발이다. 하영민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NC를 상대한다.

신민혁은 앞선 등판이었던 15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신민혁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 팀의 연패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키움은 지난 19일 SSG와의 홈경기서 승리하며 홈 1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NC는 키움과의 경기서 지난주 맹타를 휘두른 김혜성(주간 타율 0.524), 송성문(주간 타율 0.462), 도슨(주간 타율 0,333)을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서 처음 치러진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로 고척돔 구장 인조잔디가 교체됐다. NC 야수들은 한 번도 접하지 않은 환경인 만큼 빠른 적응이 중요하다.

LG와의 3연전 중 두 번째인 25일 경기는 지상파 중계(KBS)로 오후 2시에 시작한다는 점도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변수다.

투수 선발 로테이션상 신민혁에 이어 하트, 김시훈이 키움과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LG와의 3연전은 이재학, 카스타노(또는 대체 선발), 신민혁이 등판할 예정이다.

카스타노는 왼쪽 팔꿈치 근피로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19일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다. 강인권 NC 감독은 “카스타노의 훈련하는 모습이나 불펜 피칭 등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카스타노가 25일이나 26일 등판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대체 선발을 활용해야 한다면 신영우나 이용준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


  • -----test_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