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종의 300만 송이 장미향에 취해보세요.’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22~26일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4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62만여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지난해 열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울산시/

16회째를 맞은 이번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5만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송이 장미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첫날인 22일 장미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불꽃쇼, 드론 라이트 쇼, 조형물 ‘마법의 장미’ 점등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3~26일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로즈밸리 콘서트, 로브뮤직 콘서트, 거리 공연 등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전시·체험 부스, 푸드 트럭, 장미여왕과 장미인형 친구들이 함께하는 행진, 로즈랜드에서 만나는 회전목마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이 선보인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장미축제 홈페이지(ulsanrosefestival.com)와 울산관광 홈페이지(tour.ul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시민이 행복한 꿀잼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5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