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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대밀레니엄 프로젝트 선정

기사입력 : 2000-01-20 00:00:00
부산시는 최첨단 복합도시 등 미래지향적 도시설계를 위해 센텀시티
(Centum City 구 부산정보단지) 조성사업 등 3대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선
정, 추진한다.

부산시는 19일 부산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센텀시티 조성사업과 동부산권
국제자유관광단지, 서부산권 세계교류단지 등 3개 사업을 3대 밀레니엄 프
로젝트를 선정하고 각 사업별 추진일정 등을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 구 수영비행장 115만여㎡를 대상으로 한 센텀시티는 1·
2단계로 나눠 오는 2007년까지 추진하되 1단계는 오는 2003년까지 현재 건
설중인 부산국제전시관(PUEXCO)과 수영강변 42만여㎡를 대상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테마시설 등 핵심업종을 유치한다.

이어 2단계로 나머지 73만여㎡ 부지에 디지털영상단지, 산업단지 지원시
설을 유치키로 하는 한편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다음달 2월부터 9월까
지 센텀시티 홍보관 설치와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 1단계 사업
을 착공할 계획이다.

동부산권은 해수욕장과 자연경관와 연계해 기장군과 일광·송정 등지의
760여만㎡를 대상으로 국제자유관광단지로, 서부산권은 녹산·신호공단·부
산신항과 연계해 세계교류단지로 각각 개발키로 하고 오는 6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8월께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개발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
의 주도하에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절차
를 이행하는 한편 내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고시후 2002년 6월 계획승인
과 함께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 광역도시계획 등 모든 중·장기계획들이 3대 밀레니
엄 프로젝트와 연계돼 재수립될 것이며 앞으로의 크고 작은 부산시의 개발
사업도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하부사업개념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강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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