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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훈련중 소화기폭발 1명 사망

기사입력 : 2001-03-30 00:00:00
소방훈련을 하던중 분말소화기가 폭발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8일 오후 3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주) 온산공장에서 자
체 소방훈련을 하던중 근로자 최준호(31)씨가 갑자기 터진 분말소화기에 목
을 맞아 울산 동강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29일 숨졌다.

동료 직원 남모(36)씨는 『화재 진화조에 편성된 최씨가 휴대용 분말소화
기의 안전핀을 뽑는 순간 소화기 아랫 부분이 갑자기 터지면서 내부 압력으
로 강하게 튀어 오른 소화기 윗부분에 목을 맞아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화기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화기 불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정
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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