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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변경 안전하게 합시다

독자투고 | 신병철 | 2016.11.03 21:45:34
도로 위에 그어져 있는 ‘차선’은 차로와 차로를 구분하는 경계선으로, 우리가 차를 운전하다 보면 이 차선이 점선으로, 혹은 실선으로 된 경우를 접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차선은 점선과 실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흰색 점선으로 된 차로는 진로변경이 가능하지만, 흰색실선으로 된 차로는 진로변경을 하여서는 안된다. 대체적으로 흰색점선에서 흰색실선으로 바뀌는 구간이 교차로와 횡단보도 직전, 터널과 다리 위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도로 상의 터널 내에서 차선변경은 특히 위험할 수 있다. 터널 안의 어두운 조명과 굴곡진 도로가 많아 시야가 한정된 곳으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터널 내 교통사고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무리한 차선변경에 있으며, 터널 내에서의 교통사고는 대피 및 구조대 진입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인명피해를 포함한 2,3차 피해 또한 여타 교통사고보다 크게 발생하고 있다. 차선을 변경 할 때는 항상 주의를 잘 살피고,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차로를 준수하고, 뒷 차의 안전을 배려하며, 방향지시등을 켜 나의 진입을 알리고, 차선을 바꾼 후 비상등을 깜빡임으로 양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