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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여자들이여, 섹시하고 여자다운 여자가 되라!

독자투고 | 강욱규 | 2018.06.15 13:58:00
[문화칼럼] 여자들이여, 섹시하고 여자다운 여자가 되라! 필자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는 영국 여왕이라고 여겨본다. 또 가장 여성스러운 여자도 그녀이며, 가장 여자다운 여자도 영국 여왕이며, 가장 우아하고 가장 매력적인 여자도,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여자도 그녀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모든 여자들이 갖추어야할 모든 것 이상을 갖춘 최고의 여자이며 세계 최고의 퍼스트 레이디이다. 우리가 TV나 영화 등 스크린을 보면 위로 내리고 아래로 올리는, 다시 말해서 노출이 심한 여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결코 섹시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노출에 의한 관음증을 불러일으키는 일시적인 여성의 상품화로 인한 흥미와 재미만을 요하는 기술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자의 섹시함이란 외면이 아닌 내면에서 나오는 것으로 외적으로 어느정도 타당성을 갖춘 젊은 여자 치고 노출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기술적인 섹시함을 불러올 수 있겠지만, 기품과 예의와 덕행의 언행에서 나온 섹시함이야말로 예술적인 것으로 진정한 섹시함이라고 할수 있다. 이것은 내면의 타당성에서 나온 것으로 외면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이에의 기술적인 것은 공장에서 만드는 깨끗하고 반질반질한 제품에 비교할 수 있고, 예술적인 것이란 장인의 땀과 정성과 혼을 담아 만든 투박하면서도 번듯한 제품처럼이 아닌, 세상에서 하나 뿐인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금전으로 매기는 가격과 가격을 산정할 수 없는 가치의 비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여자다운 여자인 이유는 세상이 바라보는 여성의 미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최고 클래스의 숙녀이기 때문이다. 남자는 남자다운 남자가 좋듯이 여자는 여자다운 여자일수록 매력적이고 호감을 누구에게나 발산하게 되어 있다. 이는 싸구려와 명품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정도의 지식과 식견을 갖추고 그것에서 바탕이 된 저급하지 않은 언행에서 나온다. 이는 또 아름다운 꽃병에 담긴 장미와 쇠똥에 꽂힌 장미를 비교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아름다운 꽃병에 담긴 장미는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향기 한 번 쐬고 싶도록 매력을 풍기는 것에 비해 쇠똥에 꽂힌 장미는 그 자체로 비호감이며, 눈길조차 주기 싫을 것이다. 지식과 식견을 갖추면 대체적으로 올바름에 가까운 인생관이나 가치관을 가지게 되고 또 언행에 있어서 앞서 언급한 것들에 의해 품위있고 기품있고 예의범절이 몸에 밴 언행을 하게 된다. 그런 자체로 이미 아름다운 꽃병에 있는 장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의 화장과 꾸밈이 많은 외적인 명품성이 아니다. 물론 여자가 대부분의 여자가 화장을 하며 또 대부분의 여자들은 꾸민다. 그러나 아무리 외적으로 아름답게 치장을 한다한들 언행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것은 외면은 명품, 내면은 싸구려가 되고 이는 쇠똥에 꽂힌 장미가 되는 것이다. 다른 예를 들자면 생선을 묶은 줄은 비린내가 나는 줄이 되어버리고, 금을 묶은 줄은 금목걸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언행이란 욕설과 거친 말들, 폭력적인 언사, 막말, 쓸데 없는 말들, 가볍고 상스러운 말들, 그리고 고상하지 않고 걸러내지 않은 때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언어들, 그리고 공인이 아닌 사인에 대한 객관성에 담보되지 않은 비방과 험담 (때로는 객관성이 어느정도 볼모여도 타인에 대한 함부로 하는 비방과 험담), 그리고 걸음걸이(이는 남자든 여자든 중요하다. 이것 하나로 성격을 넘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가벼워 보일 수 있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성품이 걸음걸이에서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평소의 여러 가지 행동, 그리고 폭력에 가까운 행동이나 거친 행동, 그리고 또 참을성이 없는 언행들 따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말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고 했다.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가는 행동이 고와야 오는 행동도 곱다. 그리고 언행은 남녀를 떠나 나를 타인에게 나타내는 바로미터이자 남의 모든 것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필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그래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여성으로써 대우를 바란다면 아니 사람으로 대우받고 대접받는 사람이고자 한다면 평소의 언행을 클래스 있게 해야할 것이며, 이런 이유로 영국여왕을 가장 여자다운 여자라고 하는 것이다. 또 이것은 그녀를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아름답게 하는 이유다. 여자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면 다 노화현상이 오고 그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노화억제유전자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한, 옛날에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또 젊다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답다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온당하지 못하다. 노화현상이 오지 않는 여자는 없다. 이것은 마치 산에 올라가면 내려올 것인데 왜 올라가냐 라고 하는 것과 같다. 또 유리가 고체다 하는 것과 같다. 유리의 수명은 대략 수백 년으로 처음에는 고체였다가 나중에는 액체가 되어 흘러내린다. 현재에는 고체지만 미래에는 액체가 되지 않을 유리가 없는데, 무조건 유리를 고체라고 하는 것은 죽지 않는 사람이 있다 라고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다. 남녀를 떠나 젊음이란 것도 마음에 있는 것이다. 즉 내면의 것이라는 말이다. 마음이 젊으면 그 사람은 젊은 사람인 것이고, 마음이 늙으면 몸이 젊어도 그 사람은 늙은 사람이다. 젊음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것은 에너지다.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은 젊은 사람이고, 에너지가 없는 사람은 늙은이다. 그것은 외적인 면보다 내적인 면이 강하다. 필자가 왜 내면을 강조하느냐고 하면, 사람은 다 죽게 되어 있다. 수명이 길던 짧던... 그러면 인류는 살아있다 라고 정의해야하는가? 인간은 죽었다 라고 정의해야하는가? 그것은 인류가 대를 이어 문명과 문화를 계승시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는 살아 있음이다. 달리 말해서 대를 이어온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문화와 문명에 담겨있고, 그것은 보이지 않되 계속 저장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며, 이것은 그래서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편적인 가치이기에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조심스레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보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녀가 문화와 역사상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런 언설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자리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지도 않는다. 사람이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지위나 품격상 영국여왕에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된다. 그러나 아주 낮은 식견과 천박한 평소 언행은 그녀를 우리나라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부르지 않아도 될 이유가 된다. 이는 영국 여왕과 견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녀의 평소 기부 등을 비롯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은 우월하게 그녀를 그녀 스스로 그녀의 자리를 만드는 원천이다. 그녀를 세계 사람들이 존경하고 퍼스트레이디임에 분명토록 만드는 이유도 위의 언설을 정당하게 만드는 그녀의 언행이지 그녀의 나이나 그녀의 외적 요소가 아니다. 아무도 내면을 볼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내면을 보여줄 수도 없는 것이 인간이며,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내면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언행이다. 따라서 올바른 여성상이나 섹시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여자다움이나 여성스러움은 그것에 달렸다. 화장과 꾸밈은 기초적인 것으로 굳이 명품가방이나 명품옷이나 명품구두, 또는 명품 악세사리를 치장하고 또 외적인 요소나 젊음이 상징한다고 할 수 없다. 위의 언급한 요소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기초적인 것과 명품치장, 외적인 요소나 젊음이 바탕이 된다한들 마굿간의 돼지에게 황금옷을 씌운 것에 불과하고 쇠똥에 꽂힌 장미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여자의 치장은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깨끗하고 정갈한 신체와 몸가짐, 그리고 깨끗한 옷차림, 잘 갈무리된 옷매무새, 그리고 때와 장소의 격에 맞는 소품 등만 갖추어도 기품과 예의범절이 있는 언행이 지식과 식견이 바탕이 되어 나와준다면 그 자체로 섹시한 여자요 여자다운 여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것에 타인에 대한 배려적인 언행까지 첨부된다면 그것은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또 결코 여성의 상품화는 반대한다. 그것은 여성이라는 성에 대한 상품화이고 인간의 상품화이기 때문이다. 상품화라는 자체가 기술적인 것이고 가격적인 것이고 그것 자체로 이미 클래스가 낮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혼의 여자들이여 여자다운 여자가 되라, 그러면 남자다운 남자를 만날 것이며, 여자다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가끔 아주 젊은 여자들이 불혼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결혼하고 안하고는 자유지만 앞으로도 결혼 안 할 것이다. 이렇게 단언해서는 안 된다. 나이가 적정 연령이 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이면 남자든 여자든 연령대에 따라 가장 중요시하는 것과 우선시하는 것(유형이든 무형이든)들의 우선순위가 뒤바뀐다. 예를 들면 5세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하는 것은 장난감, 인형 등이나 부모가 같이 놀아주는 것과 또래나 비슷한 연령대와 노는 것 등이라고 할 수 있지만 20살이 되면 더 이상 장난감은 중요하지 않게 되며 30대 40대의 경우도 선호하는 것과 우선시하는 것은 다르며, 80세 이상이 되면 기존의 다른 것들은 중요성을 떠나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단지 유일하게 관심있고, 중요시하는 것은 건강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연령이 달라지게 되면 마음이 변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이 변하기에 인간이며, 변하기에 인간은 살 수 있는 것이다. 우울하고 죽고싶을 때가 누구나 어느 연령대이거나 있을 것이다. 그 마음이 어느순간 기쁨이나 즐거움의 영역 안에 존재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우울하고 괴로운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어찌 살 수 있으랴? 필자의 여자나 여성상에 대한 생각에 대해 언설해 보았지만, 사람에 대한 생각이나 관념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언행에 달린 문제라고 여겨보며 졸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