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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배려의 손길로 사회적 약자 보호

독자투고 | 김철우 | 2018.12.13 15:58:05
제목 : 따뜻한 배려의 손길로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학교폭력 등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불법촬영·데이트 폭력·스토킹·성범죄와 같은 다양한 여성악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경찰은 국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정의로운 이웃으로, 어린이·장애인·어르신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게 한 걸음 더 뛰어 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국정과제로 선정된 민생치안확립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첫째 젠더폭력 근절(성·가정폭력 근절, 스토킹·데이트폭력 근절, 여성안심 강화), 둘째, 학대·실종대응 강화(아동·노인 학대 사각지대 해소, 실종자 신속 발견, 학대예방경찰관(APO) 운영), 셋째, 청소년 보호(학교폭력 근절, 학교·가정 밖 청소년 선도) 등 사회적 약자 전반을 포괄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고통 받는 경제적 빈곤층, 여성, 노인, 장애인, 청소년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회적인 약자 보호를 위해 현안 문제로 대두된 이들을 상대로 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을 지켜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적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사회가 이들에 대한 범죄로 부터 안전한 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고 치안정책이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내 가족이라는 관점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먼저 손을 내미는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경찰만의 노력이 아닌 유관단체·지역사회·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에 대한 보호와 인식변화가 조성될 때 진정한 선진사회로 가는 길임을 인식하면서 사회적 분위기 조성하여 많은 관심과 지지 속에 도덕적 가치를 찾아야 할 때이다. (하동경찰서 경무계장 김 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