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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쇼크] 고령자,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요주의’

접종당일 목욕·음주 절대 금지

고열 등 이상땐 즉시 병원 찾아야

기사입력 : 2020-10-22 20:54:04

경남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고령자와 당뇨·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알리고 접종 후 2~3일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찰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접종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접종전후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접종 대상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으며, 접종 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내원 전 반드시 의료기관에 알리고 연기해야 한다. 또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 20~30분 간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고, 접종 후 수시간 이내에 호흡곤란, 눈과 입 주위 부종, 구토·설사·복통·메스꺼움, 심박수 증가, 어지러움증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경남지부는 예방접종시 △접종당일은 목욕 및 술 금지 △일본뇌염, 대상포진, MMR(홍역·볼거리·풍진) 접종후 한달동안은 다른 예방접종을 하지 말 것 △접종후 최소 1~2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찰해 고열, 경련이 있을 때에는 곧 의사 진찰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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