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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발생 1년… 누적 확진자 2074명·사망 8명

기사입력 : 2021-02-17 21:09:47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오는 20일로 1년째다. ★관련기획 3면

마스크 쓰기와 손소독제 사용, 출입 인증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이 익숙해지고 사회·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았으며 각종 활동이 중단되면서 사회적·경제적 위기가 심화됐다. 20학번 새내기는 캠퍼스의 낭만을 느낄 새도 없이 후배를 맞게 됐고, 명절 귀향하지 않는 것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는 일이 됐으며, 연말연시 동료·지인과 모여 밥 한 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1~3차 대유행을 거치며 경남에는 누적 확진자 2074명, 사망자 8명(2월 17일 0시 기준)이 발생했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63.13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 전북, 세종에 이어 4번째로 낮고 사망자 수는 세종·제주, 전남에 이어 적다.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신문 자료사진/

지자체 방역당국의 발 빠른 대응과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이행 덕분에 2월 1일 평균 발생 확진자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백신접종이 시작돼 연말께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며 일상의 소중함과 공존의 중요성을 깨달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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