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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3명 발생

진주 13명, 김해 6명, 창원 2명, 거제 2명

감염 재생산지수 0.87명… 3주 연속 1 미만

기사입력 : 2021-04-13 15:08:06

13일 경남에서는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되는 등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현황=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조사 중 9명이고 지역별로는 진주 13명, 김해 6명, 창원·거제 각 2명이다.

진주 확진자 13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나머지 7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 중 1명이 다니는 진주 소재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47명과 교직원 7명 등 총 5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해 확진자 6명 중 3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다른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 2명은 가족 관계로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1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75명이다. 이 중 216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퇴원 2945명, 사망 14명이다.

김해의 한 노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후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해의 한 노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1일 오후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 감염 재생산지수= 4월 2주차(4월 4일~10일) 경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9.9명이다. 4월 1주차(3월 28일~4월 3일) 19.9명 보다 1명 감소했다.

확진자 1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7명으로 3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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