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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개소 1년 성과 높다

심리·노동 상담 397회 등 피해 예방

기사입력 : 2021-04-16 08:07:02

콜센터 상담원, 간호사 등 감정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개소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가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에 이어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로 개소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는 지난 1년간 노동인권·권리 보장 교육 11회, 성인지감수성교육 17회, 심리·노동 상담 추진 397회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상담실과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팀원 등 5명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소규모 사업장, 간접고용 등 노동인권 취약지대에서 일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감정노동자’란 말투나 표정, 몸짓 등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이 수반되는 노동과 이런 분야의 직업종사자로 콜센터 상담원, 백화점·마트 판매원, 간호사, 보육교사 등의 직종이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통해 감정노동자들이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받은 정신적인 피해와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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