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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지원

도민 주도 여성친화도시 확대 추진

재지정 활성화 사업비 대폭 늘리고

기사입력 : 2021-04-16 08:07:20

경남도는 도민 모두가 일상서 평등하고 안전한 가족친화적 환경 체감을 위해 ‘도민 참여·주도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확산’을 전략과제로 정하는 등 ‘여성친화도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환경이 충족되도록 양성평등 인지적 관점에서 종합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이다.

도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 지원계획으로 우선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시·군이 2·3단계로 재지정받을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사업비를 지난해 3000만원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도내 여성친화도시는 양산시(2016년), 김해시(2017년)가 지정됐으며, 지난해 창원시·진주시·고성군이 추가 지정됐다. 또 1단계 신규 지정을 준비 중인 시·군에도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인식 향상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남도 여성가족재단과 협업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 공개토론회를 5월과 7월, 두 차례 개최한다. 특히 7월에 개최하는 2차 공개토론회에서는 올해 지정신청을 준비 중인 양산시(3단계), 거제시, 남해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주제로 집중 토론할 계획이다.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중심 역할을 담당할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교육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들이 구심점이 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여성친화도시 자문단’도 운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전략, 추진체계 구축방향 등을 체계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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