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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국회의원, '야당 전문고발꾼' 안진걸·권보람 맞고소

기사입력 : 2021-04-22 15:39:57

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구·사진)국회의원이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 소장과 권보람(참자유청년연대) 대표를 민사 손해배상 및 형사상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주환 국회의원,‘야당 전문고발꾼’안진걸·권보람 맞고소/의원사무실
이주환 국회의원,‘야당 전문고발꾼’안진걸·권보람 맞고소/의원사무실

안진걸 소장과 권보람 대표는 지난달 이 의원을 재산신고와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비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 수입 및 지출 금지 위반 혐의, 이해충돌 특혜비리 및 직권남용 혐의 등의 사유로 부산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는데 이에 이 의원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의원은 반박문에서 “재산신고 부분은 이미 수사당국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건임에도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당 흠집내기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적인 정치행위이다. 연제이웃사랑회는 지난 16년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는 공익사업 봉사단체인데 모친이 이사장이라는 이유로 마치 정당과 선거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해충돌 특혜비리 건은 최초 오보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법부가 명명백백 밝혀줄 것이다. 시민단체 본연의 역할은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를 견제하는 것인데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들이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이 말도안되는 의혹을 제기하는 행태는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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