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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마을 진입 반대” 고성군 오동마을 주민 도청서 집회

기사입력 : 2021-05-02 20:55:30

고성군 영오면 오동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남부내륙철도 오동마을 진입(변경) 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오동마을 진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고성군 영오면 오동마을 주민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KTX 마을진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한유진 기자/
지난달 30일 고성군 영오면 오동마을 주민들이 경남도청 앞에서 KTX 마을진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한유진 기자/

주민들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철도노선이 영대마을을 통과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며 “영대마을 주민들이 반발하자 고성군은 이웃한 오동마을을 지나는 대안노선을 그어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개최 사실은 행정절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알렸으며 대안노선의 경우 총 91건의 주민 의견을 받아 국토부에 전달했을 뿐 군이 자체 의견을 낸 것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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