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기 20곳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웰템·애드테크·성신알에스티 등
중기부, 4년간 맞춤형 패키지 지원
경남지역 성장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전국 200개사’에 도내 20개사가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7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51개사)와 서울(24개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기부가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혁신성,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한 후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도내에서는 55개사가 신청해 20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신규 지정된 도내 20개사는 타누스, ㈜웰템, ㈜애드테크, ㈜성신알에스티, ㈜동아, ㈜프로세이브, 신성에스티, 한경티이씨㈜, ㈜대신금속, 바다중공업, 삼건세기, ㈜대한정밀공업, 대경기업㈜, ㈜부산어묵, 하이즈항공㈜, ㈜오토피엠테크, ㈜케이에스씨엔티, ㈜화인, ㈜태일, 엔알텍 등이다.
이들 기업의 산업분야는 선박·항공·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금속가공제조, 전자부품, 식품·소재·화학 제조업 등으로, 평균 매출액 250억원, 평균 수출액은 740만 달러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32.7%를 차지해 글로벌시장 선점 기술역량이 뛰어난 기업들도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김해 6개, 양산과 창원 각 4개, 밀양 2개, 진주·사천·창녕·함안 각 1개사다.
도내 글로벌 강소기업 20개사에는 앞으로 4년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격이 부여되며, 중기부·경남도·민간 금융기관 등이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부는 R&D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와 함께 4년간 2억원의 해외마케팅비 등을 지원하며, 경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공정개선·시제품제작 등)을 마련해 지원을 펼친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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