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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난타전 끝에 KT 16-11로 꺾었다

더블헤더 1차전서 박석민 6타점

기사입력 : 2021-05-10 07:54:35
9일 수원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 4회초 1사 1, 2루에서 NC 박석민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NC다이노스/
9일 수원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 4회초 1사 1, 2루에서 NC 박석민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쫓고 쫓기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NC는 9일 수원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KT 위즈를 16-11로 이겼다.

NC는 이날 1회초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노진혁과 이원재가 연이어 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4-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 NC는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 보탰다.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1회말 강백호의 투런 홈런, 2회말 심우준의 스리런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면서 KT와의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4회초에는 박석민의 스리런 홈런으로, 스코어를 10-5로 만들었다. 이어 6회초 2사 1루에서는 NC 노진혁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점수 차는 12-5까지 벌어졌다.

KT의 추격은 끈질겼다. 7회말 KT는 문상철의 만루홈런으로 스코어를 단숨에 12-9로 좁혔다. 하지만 NC는 8회초 권희동, 박민우, 나성범의 계속된 1타점 적시타를 3점을 수확,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NC는 8회말 KT에 다시 2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1점을 또 보태면서 16-11로 승리할 수 있었다.

NC는 이날 이명기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20개의 안타를 때리며 KT와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NC 박석민은 6회 박준영과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NC 박정수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점수를 리드한 채 팀이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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