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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테마파크’ 6월 착공 등 성과

오태완 의령군수, 취임 한달

‘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 총력

기사입력 : 2021-05-11 08:07:52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8일 취임 한달을 맞았다. 오 군수는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군정목표를 ‘군민 우선, 화합 의령’으로 정하고 5대 군정방침을 확정하는 등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 재선거에 당선된 오 군수는 인수위원회 단계 없이 곧바로 군정을 시작했다. 취임 첫날부터 현장을 발로 뛰는 등 취임 한달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 군수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의령전통시장과 신반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군정업무를 민생 현장점검으로 시작했다. 또한 1년여의 군수 공백기간 동안 부진한 업무의 정상 추진과 차질 없는 군정을 위해 발 빠르게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아 현안을 신속히 파악했다. 또 군정발전 협력을 위해 유관기관들을 잇따라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신반시장을 방문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가 신반시장을 방문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의령군/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은 6개 분야의 핵심전략과 17개 항목의 실천전략, 44건의 세부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핵심전략 6개 분야는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과제 마련 △의령소득 3만불 시대 창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의령, 슬로시티 건설 △품격있는 명품 관광 문화도시 건설 △농촌이 잘사는 ‘농촌부흥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공약 사업 중 일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최초의 미래교육기관인 ‘미래교육테마파크’의 건축허가가 승인돼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의령 출신 한글학자인 고루 이극로, 남저 이우식, 한뫼 안호상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립국어사전 박물관 조성사업’도 경남도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부림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과 진입도로 사업비 확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상생업무 협약 체결, 인구감소 대응공모 ‘영어 에듀테크 캠프조성’ 공모 최종 선정,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공원 사업 추진, 의령군 전통장류 활성화센터 개장 등도 성과다.

여기에다 ‘이건희 미술관’을 의령에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밝히고 공약사업인 ‘호암문화대제전’과 함께 의령군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의 행복한 일꾼으로서 의령군을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화합의 군정으로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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