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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 생태숲에 ‘호랑이 설화원’ 조성

의령군, 20억 들여 내년 4월 완공

도깨비 조형 등 관광인프라 구축

기사입력 : 2021-05-11 08:07:34

의령 한우산 생태숲에 특색있는 관광테마사업으로 한우산 호랑이를 소재로 한 ‘호랑이 설화원’을 조성한다.

10일 의령군에 따르면 기존 한우산 호랑이, 도깨비 조형물 및 한우산 설화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호랑이 설화원 조성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 도비 13억원, 군비 7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 이달 초부터 시작돼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호랑이 설화원은 호랑이 숨길, 찰비길, 한호길 등 크게 세구역으로 나누어진다. 호랑이 숨길에는 숲길이 정비되고 전망대 1개소가 설치된다. 찰비길에는 숲길 190m를 개설하고 한우산 호랑이인 한호를 만나 볼 수 있는 설화원을 만든다. 한호길에는 호랑이 관련 21개의 조형물이 설치되고 호랑이 생태학습관이 설치돼 촬영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호랑이 생태학습관은 한국산 호랑이 생태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면서 학습을 돕는다.

산등성이 완만한 의령 한우산과 자굴산은 호랑이가 새끼를 낳고 키우기에 적합해 예로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관련 설화가 많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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