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적광스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는 문화 사업이다.

합천 해인사성보박물관의 ‘석등, 불을 밝혀보자’ 교육프로그램./해인사성보박물관/

이에 따라 해인사성보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해인사 마음의 등불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인사 마음의 등불은 ‘석등, 불을 밝혀보자’와 ‘연등, 희망을 만들어 보자’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등, 불을 밝혀보자’는 해인사와 해인사성보박물관에 소장 중인 석등과 옥등 그리고 빈자일등 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사진)

‘연등, 희망을 만들어 보자’는 유네스코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된 연등회의 변천과 의미, 연등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팔모등 만들기와 반야심경 인경 체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최소 신청 인원은 단체는 25명이며 동아리, 가족 등 소규모일 경우 10명 내외이다. 참여자는 초·중·고·성인 까지 참여 가능하다.

해인사성보박물관 관장 적광스님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 복지 향유의 토대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의 자세한 문의는 해인사성보박물관 블로그 또는 전화(☏055-934-3150)로 문의하면 된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