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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평균 확진자 감소세…가족감염·무증상은 늘어

경남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31.9명

격리중 확진 올 들어 최다…가족감염·무증상은 증가

기사입력 : 2021-05-11 15:04:27

경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하면서 지역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경남도가 11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19 감염 발생현황’에 따르면 19주차(5월 2~8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총 223명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8주차(4월 25일~5월 1일)에는 291명, 17주차(4월 18~24일)에는 323명이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시군별 발생현황/경남도 제공/
최근 4주간 코로나19 시군별 발생현황/경남도 제공/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31.9명으로 지난 16주차(4월 11~17일) 33.1명 이후 3주 만에 30명 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0.92를 기록했다. 수치가 1을 넘어서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반면 격리 중 확진자 수는 67명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특히 가족간 전파 감염 비율(35.9%)과 무증상 감염 비율(41.7%)은 2주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진주시가 58명(26%)와 김해시 50명(22.4%), 사천시 46명(20.6%) 등으로 3개 시에서 69%를 차지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시군별 발생현황/경남도 제공/
최근 4주간 코로나19 시군별 발생현황/경남도 제공/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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