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특례시의회 준비단, 권한확보 총력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재개정 준비

기사입력 : 2021-05-12 08:03:53

창원시의회 특례시의회 출범준비단이 내년에 강화되는 지방의회의 위상에 걸맞는 권한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출범준비단은 11일 3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지방공무원법 개정안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개정안에 대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지 논의했다.

개정 예정인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임용권자, 인사위원회 설치, 인사교류 방법 등이 규정된다. 인사위원회의 운영과 인사교류 등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핵심적인 사항으로 이에 대해 준비단은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3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회(이하 특례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인사권 독립 공동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12일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공동연구용역의 기초자료인 인사권독립에 따른 문제점,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해 면담을 진행한다.

한편 창원특례시의회 출범준비단은 행정안전부에서 규정될 후속법령들에 대해 검토하고, 법령들이 정해지는 대로 의회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법령제정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은 사전에 검토해 의회 인사권 독립 준비에 차질없이 대비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