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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EI “‘자연과 도시’ 웹 세미나 창원 개최를”

박연희 한국사무소장, 시 방문 제안

기사입력 : 2021-05-12 08:04:01
10일 창원시를 방문한 박연희(오른쪽)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과 정혜란 부시장.
10일 창원시를 방문한 박연희(오른쪽)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과 정혜란 부시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인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박연희 한국사무소장이 2021년도 이클레이 정책브리핑과 생물다양성 부문 추진정책 협의를 위해 지난 10일 창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결성된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도시를 직접 찾아 이클레이 사업계획을 브리핑하고 정책부문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박 소장은 한-EU 협력사업인 ‘자연과 도시’ 웨비나(인터넷 웹 세미나) 개최를 창원시에 제안했다. 또 세계 생물다양성 전략인 2050비전 ‘자연과 삶의 조화’와 2030목표 ‘해양 및 육상 생태계 손실방지 및 2050년까지 20% 복원, 2030 멸종위기 종 감소 및 종 다양성 증가, 2050년까지 종의 90% 유지’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내 생태 네트워크 확보, 빗물관리 등 자연기반해법 등 이클레이 정책을 브리핑했다.

창원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이클레이의 다양한 정책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오는 10월에 국내 생물다양성 선도도시 정책네트워크를 출범시키는 한편, 6월 9일 개최되는 웨비나에서 창원시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정책들을 발표하기로 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는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 생물다양성 정책대표도시로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창원시의 정책 제안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창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클레이에 2007년부터 가입해 활동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는 48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20여개국 1750개 도시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글·사진=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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