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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마산고, 싸우면 이긴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A조

4연승·3연승으로 ‘무패 행진’

기사입력 : 2021-05-12 21:49:33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권 A조에서 창원 마산용마고와 마산고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가 지난달 17일 개막한 이후 경상권 A조에서는 경남의 김해고(김해), 마산고(창원), 마산용마고(창원), 밀성고(밀양), 물금고(양산), 야로BC(합천)와 울산의 울산공고BC 등 7개 팀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12일 기준, 현재 마산용마고는 전반기 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마산용마고는 지난 4월 18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첫 상대로 김해고를 만나 4-2로 이겼다. 김해고는 지난해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팀이다.

마산용마고는 이어 야로BC(12-2, 콜드게임), 울산공고BC(8-3), 물금고(13-4)를 연이어 꺾으며 4연승, 무패 행진 중이다.

마산용마고의 뒤를 바짝 쫓는 팀은 마산고다. 마산고도 현재까지 치른 3경기에서 전승하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산고는 밀성고(15-6 콜드게임), 울산공고BC(10-0), 야로BC(8-0)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전반기에서 각각 2경기와 3경기를 남겨둔 마산용마고와 마산고는 오는 1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맞붙는다.

12일 기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A조 전적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
12일 기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A조 전적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

팀 기록에서는 1경기를 덜 치른 마산고가 마산용마고를 앞서고 있다. 마산용마고는 팀 타율 0.317, 팀 평균자책점 2.81인데 반해, 마산고는 팀 타율 0.400, 팀 평균자책점 1.71이다.

한편, 전년도 황금사자기 우승팀 김해고는 2승 1패, 지난해 창단해 올해 처음으로 주말리그에 참가한 밀성고와 야로BC는 각각 2승 1패와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물금고는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로, 예정된 경기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1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오는 15~22일 남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우승팀은 올해 열릴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전년도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김해고는 황금사자기에 자동으로 출전하며, 나머지 팀은 권역별 성적에 따라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출전권이 주어진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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