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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향교와 사찰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하세요”

시, 11월까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창원향교 ‘풍류21’·성주사 ‘문화제’

기사입력 : 2021-05-13 07:46:03
마산향교에서 열린 과거시험 재현 행사./창원시/
마산향교에서 열린 과거시험 재현 행사./창원시/

창원시가 향교·사찰 등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과 전통산사라는 향토적 공간에 깃든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최대로 보전, 활용해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다채로운 교육, 체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산향교에서는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창원고을 선비의 품격’을 통해 과거시험 재현, 국악기 체험, 국악콘서트 등을 접할 수 있다. △선비의 품격(4~11월, 체험) △유생들의 나날(5~10월, 체험) △선비풍류방 ‘음풍농월’(5~11월, 공연) △문화재탐방 ‘걷다, 보다, 이야기하다’(7월, 10월, 체험)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선비의 품격’와 ‘유생들의 나날’은 선비의 예악과 덕목을 체험하고 국악기를 직접 제작, 연주해 볼 수 있다.

창원향교 대성전 뜰에서는 국악과 문화재의 만남이 만들어 낸 아름다움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 경남국악관현악단 休의 창작음악극 ‘꽃물 들다’(10월)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풍류21(5~11월, 공연) △선비문화, 예악(禮樂)을 잇다(5~6월, 체험) △차(茶)와 음악, 이야기가 있는 ‘달빛야행’(9월, 체험) △토요문화학교 ‘신나는 향교여행’(10월, 체험)이 예정돼 있다.

천년고찰 성주사에서는 보물 제1729호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인문학적, 체험적으로 되새길 수 있다. △감로왕 아미타부처님의 나라(6~9월, 체험) △부처를 보려는 자 마음을 보아야 한다(6~8월, 강의) △불모산 영산재 및 산사문화제(10월, 공연) 총 3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참여 인원이 제한돼 사전 문의와 예약은 필수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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