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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면 백학제다 '올해의 좋은 차' 대상 수상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품평회 열려

42개 업체 중 5개 업체 녹차·발효차 선정

기사입력 : 2021-05-18 09:23:16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악양면 백학제다(대표 박부원)가 '올해의 좋은 차' 대상을 수상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일인 지난 15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축제 주무대에서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품평회에는 녹차 분야의 명차 부문에 21개 업체, 발효차 부문에 21업체 등 모두 42개 업체가 출품했으며 이 중 5개 제다업체가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첫날 열린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차를 시음하고 있다./하동군/
지난 15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첫날 열린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차를 시음하고 있다./하동군/

백학제다는 올해의 좋은 차 최고의 자리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녹차 분야에서 화개면 옥선명차(대표 하윤)가 명차 부문 최우수상, 하동읍 연우제다(대표 서정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발효차 분야에서 화개면 한밭제다(대표 이재완)가 최우수상, 화개면 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대표 정경문)이 우수상를 받았다.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는 하동지역 제다업체를 대상으로 녹차·발효차 등 부문별 신청을 받아 1차 예심과 2차 본선 평가로 이뤄졌다. 1차로 차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녹차연구소에서 부문별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외명차품질평가기준에 의한 △차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모두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제장 주무대에서 같은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2차 평가를 진행했다.

김태종 회장은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와 체계적인 차밭 관리 등의 영향으로 냉해가 없어 올해 하동 야생차의 품질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가 하동 차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첫날 열린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차를 시음하고 있다./하동군/
지난 15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첫날 열린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차를 시음하고 있다./하동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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