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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에 1-2 역전패

불펜진 난조로 …선발 파슨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 2021-06-08 22:21:34

NC 다이노스가 불펜진 난조로 LG 트윈스에 역전패 당했다.

NC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파슨스, LG는 켈리가 나섰다.

경기 초반은 NC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알테어가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파슨스는 2회말까지 LG 타자들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파슨스는 위기 때마다 위력적인 투구로 빠져나갔다. 3회말 투 아웃을 잡은 뒤 볼넷으로 첫 출루를 내준 데 이어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1, 2루 상황을 맞았지만, 삼진아웃을 잡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또 4회말 2사 만루에서 LG 유강남과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삼진을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NC 알테어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NC 알테어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회말 2사 만루 NC 파슨스가 LG 유강남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4회말 2사 만루 NC 파슨스가 LG 유강남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슨스는 6이닝 109개 공을 던져 탈삼진 10개, 피안타 3개, 볼넷 3개를 기록, 시즌 4승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또 불펜진이 승리를 놓쳤다. 7회말 NC 투수로 홍성민이 나섰다. 홍성민이 LG 정주현의 대타로 나온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은 뒤, 임정호로 교체됐다. 임정호는 볼넷에 이어 삼진을 잡았지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임창민으로 교체됐다. 네번째 투수 임창민이 땅볼 타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8회말 임창민이 좌전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LG 9번타자 구본혁의 대타 문보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당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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