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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온실가스 감축 성과

20억원 상당 탄소배출권 확보

기사입력 : 2021-06-11 10:14:54

창원시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지난해 총 13만4457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수단의 하나로 정부가 기업이나 기관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배출량을 조절하도록 제한하고, 여유분이나 부족분에 대해서는 타 기업과의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시는 2015년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 대상 지자체로 지정돼 시행 중이다. 하수처리장,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32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이 대상시설이며, 그간 할당량 대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매립가스 발전시설 설치·운영, 태양광시설 설치, 고효율설비 교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모니터링 실시 등 감축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정부할당량 40만2521t 대비 8만4457t을 감축했으며, 2019년 이월량인 5만t과 합산해 총 13만4457t의 잉여배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현 시세(t당 1만5000원)로 20억원에 상당한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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