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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다세대주택서 화재…불길 피하려다 20대 남성 추락해 숨져

기사입력 : 2021-06-13 11:07:48

13일 오전 3시 59분께 김해시 어방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29)씨가 숨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5명,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4시 2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로 다세대주택 내부 약 24㎡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A씨는 건물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불길을 피하려다 건물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3일 오전 3시 59분께 김해시 어방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13일 오전 3시 59분께 김해시 어방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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