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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피부과 김현지 과장, SCI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 게재

기사입력 : 2021-06-14 08:10:24

창원파티마병원 피부과 김현지 과장(제1저자·사진)이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한 유색인종의 고위험군 저위험군 기저세포암에서의 유전자 돌연변이 조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피부 기저세포암에서의 유전자 돌연변이 조사(Investigation of genetic mutations in high-risk and low-risk basal cell carcinoma in a non-Caucasian population by whole exome sequencing)’를 주제로 20명의 기저세포암 검체를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실시했다.

김현지 과장은 “기저세포암은 백인에서는 악성종양 가운데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암인데 유색인종에서의 기저세포암은 발생빈도가 현저하게 낮아 유색인종에서의 기저세포암 유전자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서양 환자가 아닌 한국인 환자에서의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 서양인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기저세포암의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연구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Acta Dermato-Venereologica’ 5월호에 게재됐으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유동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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